지난번 타이백감귤에 대한 설명은 읽으셨는지요?
올해 타이백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 하시죠..
그래서 수확때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작년과 같이 아주 탐스럽게 열렸답니다.
주렁주렁 달려진 가지는 힘들게 축쳐서 있네요.
이것이 바로 맨땅 키스~구라미 타이백감귤 입니다.
눈이 내리기 전에 감귤은 수확을 해야해요.
눈이 많이 내려서 감귤에 쌓이게 되면 당도도 떨어지고 부패가 빨리 되거든요.
당연히 물건이 않좋게 되는거죠.
이런물건들은 가격이 엄청 떨어지게 되는데, 구매하실때 너무 싸면 의심해야봐야할 항목입니다. ^^;
오늘은 일손을 돕기로 했기때문에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왔는데..
또 늦어 버렸네요...
그래도 삼춘이 시내에서 넘어온다고 잘익은 고구마 남겨주셨네요..
(먹고 빢쉐게 하라공)
올해도 아주 먹음직 스럽게 익었네요.
타이백중에서도 고당도 타이백이니 빛깔도 멋스럽네요.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점이있답니다.
타이백범위를 넓혔어요..
작년 수확부분 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할것 같아서
작년사진 비교부분까지 노지에 타이백을 깔았답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있는 녀석들중 어디서 더 맛있을까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10k ? ㅎㅎ
조촐하게 수확하면서 먹는 점심 입니다.
냠냠 너무 배고 고파서 먹다가 동태 가시에 찔려서 한참동안 혼났습니다.
귤을 한동안 계속 먹어야 했습니다.
귤로도 가시를 내려가게 하더군요..ㅎㅎ
까치를 비롯한 온갖 잡새들이 춤을 추듯 날라와서는
맛좋은 것들만 홀딱 빼먹고 갑니다.. ㅜㅜ
신기한건 어떤 한나무는 1/3이 귤 뚜겅만 남아있었는데,
남아있는걸 먹어보니....
으~ 말로는 표현못할 천상의 달콤함이라고 할까나~
이나무에서 나온건 잘 나둘려고 따로 숨겨놨는데....
어느센가 삼촌님이 다른것들과 섞여 버렸...흑 
새들로 부터 살아남은 나머지 타이백 감귤이 드시고 싶으신가요?
경고 : 드시고 중독되도 전 책임없습니다.
이제 12년도 12월 31일부터 주문 받을 예정입니다.
이미 숙성이 다끝났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