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지#5,하우스#7 마지막 당근일지 태풍 산바! 그이후 이번 포스팅은 참으로 힘든 글이다. 글 올리는 것이 늦은 이유는 태풍으로 상처받은 당근밭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그래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영농일지의 포스팅을 이어 나간다. 12년 8월 27일부터 시작된 농부에게는 지옥같은 한주간 두개의 태풍이 쓸고 갔다.. 태풍복구현장을 가다! (볼라벤,덴빈) 위의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었다. 그러나, 무심한 하늘은 제주의 하늘에 또한번의 태풍인 산바를 던저주고갔다. 9월 17일 이번태풍은 우리제주섬의 오른쪽인 동쪽을 휩쓸고 지나가버렸다. 이게 무슨일인가? 8월초 엄청난 가뭄이였건만, 태풍 두개를 겪어나니 또한번의 태풍이 올라왔다. 태풍 산바! 지난 태풍이 서쪽 지역을 휩쓸고 갔다면 이번엔 제주의 동쪽에 물 폭탁을 던지고 가버렸다...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5 당근파종 작업 7월 하순 밭을 갈고 8월 초를살짝꿍 넘은 시기다. 이미 다른 노지밭의 경우는 파종이 완료 되었지만, 이곳은 시험재배가 이루어지는 하우스 이므로, 약간 늦게 파종을 실시 하였다. 기계로 밭을 갈아준후에, 파종직전에 형님이 손수 제작하셨던 농기구로 골내는 작업을 실시. 보기와 다르게 손수 제작해서 그런지 손에 느껴지는 무게감이 엄청나구나... 오늘도 역시 당근형님의 어머님이 손수 나오셔서 파종을 직접 해주신다. 파종작업에는 초보 농사꾼인 나로서는 지켜보면서, 검질(잡초)작업을 해주면 된다. (이것도 힘든일임^^) 나도 파종하고싶어서 결국 나중에 화분에 혼자서 파종을 하고야 말았다..ㅎㅎ 저번에 노지파종때도 보았던 흙더끄는 녀석도 나와 일을 돕고있다. 어느덧 새벽에 시작된 하우스내 당근파종 작업은 완료가 되..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4 유기질 비료 작업 7월 하순 밭을 로타리 작업 전에 유기질 비료를 뿌려줘야한다. 오늘은 저녁 작업.... 낮에 더우니 하우스에 들어갈수가 없다. 6시가 다되서야 작업하는데..... 음.... 아이가 유치원 방학이라고 너무 바닷가에서 놀았다...힘이 다 빠졌다... ㅋㅋㅋ 두둥!!! 형님 이게 뭡니까? 비료가 왜이렇게 하우스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은겁니까? 눼?????? 오~ 햇빛은 있는데... 일은 할만 하겠는데.. 좋았쓰~ 레디 꼬우~ 어랏! 이녀석들은 내가 지난번 하우스당근일지 #3 모두 목을 댕강댕강 다 쳣는데...ㅜㅜ 빨리도 자랐네.. 벌써 힘다빠졌다.. 우씨.. 형님 쉬었다가... 예? "언능해.... 나 저녁에 모임 가야되... " ㅜㅜ 이렇게 골고루 잘 뿌려...잉~ 이렇게.... 골고루 어 형님 빨리 갈라고 ..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3 여름당근수확(연구용) 7월중순인 여름용 하우스 당근을 수확한다. 물론, 지난번 하우스당근일지 #2☜ 에서 이야기 한대로 판매용은 아니다. 시험 재배 였기에 연구소에 보내기 위해 샘플당근들을 채취한다. 이넓은 곳의 당근들을 모두 캐야 되는가? 물론, 아니랍니다... 더워지기 시작하는 이시기에 하우스에서 10분만 일하면 탈수 증상이 나온다...헉헉 그럼, 오늘은 당근 채취방법을 일반인에게 공개해야 겠다. 대부분이 당근 캐내기 작업은 여성의 일로 남자들이 하기에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작업이다.. 그럼, 자세히 들어가보자.. 먼저, 장갑, T자형 (음.. 송곳이라고 해야하나?, 꼬쟁이?) 그럼 티송곳..ㅋㅋ 이것들을 준비하고 당근 담을 봉지도 있어야 겠죠. 약 3 단계로 당근을 캐내는 작업을 할수있다. 1단계 티송곳을 땅속에있는 ..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2 시험방법 테스트 지난번 하우스 당근일지 #1 ☜ 이후 6월 초 애기 당근일때 부터 겨울당근을 대비해서, 당근시험재배의 기준을 만들어야 해서 일부구획을 나누어서 간단한 시험을 하기로 했다. 대조구를 제외한 4개의 시험구를 생성했다. 물론, 어설픈 색띠는 내가 선택한거다. 이쁘지 아니한가? 1차적으로 사용되는 시험도구 들이다. 자동을 거부한 우리들은 모든방식을 옛것을 재현하려한다...ㅡㅡ. 물론 나무물통을 구할수도 없고, 조리개 또한 현대에 사용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간 너무 물을 공급해주지 않아서, 완벽한 시험은 안될것 같다. 6월초 다시 수확시기까지 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해줘야 겠다. -----------------------------------------------------------------------.. 더보기 노지당근일지#1 미생물 및 밭갈이 제주도의 좋은 당근 제대로 키우자! 하우스 당근에 이어 노지밭에서 재배하게될 당근은 일반적인 제주도 겨울당근이다. 주변에 마을사람들과 어르신들은 노지밭까지 유기화 하려는 나와 당근농부 에게 손가락질 한다. - 수량도 안나오고 힘만들고 어자피 당근은 약 얼마안하니깐. 그냥 지어도 되쥬게....라고 말하신다. 난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 일반농법 보다는 못나오겠지만, 그만큼 질을 높여주면 되지머.. 그래서, 우린 그냥 짓는다.. 당근아저씨, 이엠돌이, 나 이엠돌이는 나와 함께 하는 파트너이고, 우리밭에 미생물을 활성화 시켜서 질좋은 땅을 만들기 위한 여러작업들을 한다. 오늘 밭에 뿌려질 이엠돌이 작품이다. 그간 현재 땅의 속성들을 검토해서 미생물활성액을 직접 배양해서 만들어왔다... -> 이엠돌이가 + 이게..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1 검질작업 난 농사를 제대로 지어본적도 없다! - 그럼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글쎄, 그냥 어머님이 좋은것만 먹일려고 찾아주시던게 생각나서, 이제 연세가많이지시면 먹을거리를 못찾아주시면..어쩌지. 이젠 내아이도 있는데.. 아이한테는 무엇을보여 주고 가르켜주어야하지? - 유기농 사서 먹으면되지... 유기농이 뭐지? 좋은건데 왜 농부들은 다 유기농으로 안하지? ... 이게 발단이였던것 같다. 제주도에 살려고 온지 2년도 되지않은 초짜지만, 목표가 있으니 많은 자료와 정보들을 수집했던것 같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아무것도 없는 나는 농사를 기획하고 계획을 실행한다. 하우스전경. 이 하우스는 당근 내것은 아니다. 기존에 갯잎을 심고자 만든곳인데, 친환경 품목에 당근을 넣어서 당근으로 전환하자고 설득... "그래 좋..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