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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국

제주의 음식3 - 고사리육개장 제주고사리 육개장 드셔 보셨나요? 육개장은 원래 개장국(보신탕)을 먹는 천민들을 보고 양반들이 체면상 먹지는 못하고, 보신탕 흉내를 내어서 소고기를 이용하여 끓인 것이 바로 육개장 이다. 제주도에서는 주로 사육하던 돼지를 이용하여 육개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이 바로 제주전통 돼지고기 육개장 이다. 현재는 제주고사리 육개장 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먹던 육개장과는 전혀 다른 맛 과 모양으로 이곳 제주에서는 만들어진다. 고기가 들어있어 보이지도 않고, 고사리인지 잘모를 정도로 마치 죽 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번 전통음식인 [제주의 음식 - 몸국]-Link 에서 돼지한마리로 많은 음식을 한것을 볼수있다. 제주의 육개장 또한 돼지고기를 삶으면 그 국물을 버리지 않았다. 거기에 돼지고.. 더보기
제주의 음식 - 몸국 제주의 몸국 몸(모자반 Sargassum fulvellum) : 제주가 주산지인 갈조류 식물로 제주사람들이 사시사철 손쉽게 먹는 해초 이다. 제주에는 많은 잔치들이 있다. 그때 나오는 토속음식중에 하나가 바로 몸국 이다. 몸국은 돼지고기 육수에 모자반(몸)과 메밀가루를 넣고 끓인 제주 전통음식 이다.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이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독특한 맛이 우러나는데,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 행사용 음식이었던 만큼 한때 돼지 추렴 자체가 많이 사라지면서 거의 사라져 버렸던 음식이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마을단위의 행사에서 다시 나타나면서 일반 식당전문점 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럼, 몸으로 만드는건 몸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