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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당근

당근일지#3 땅에 비료넣기 작업 지난번 검질(잡초제거)작업 이후 7월중순 하우스에 심는 당근 이여서 온도와 습도가 예민할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작년태풍으로 발아를 시키지 못해서 올해는 온도와습도를 잘지켜보 면서 파종을 신경써야 될듯하다. 오늘의 미션 비료담기 .. 쫘쫜~ 지난번 작물은 다 수확이 마쳤고, 로터리작업도 완료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당근 심기 준비 들어가 주시겠다. 고품질 당근 이 길러질 곳이니, 내가 한땀하땀 비료를 땅에 담아 주겠노라~ 유기질 비료를 쑉쑉~ 고마운 땅에게 주는 선물... 앞으로도 여름지나 겨울까지 부탁한다... 땅.땅.땅. 이젠 농사일도 가뿐하구만... 작년에 처음 할때는 앉았다가 일어서기 백번만 해도 온몸이 삐걱 거렸는데.. 이젠 힘이 불끈불끈 ... 이젠 잘 스며들도록 물도주고 고장난 스프링.. 더보기
당근일지#2 검질작업 지난 가뭄의 후유증으로 작업일지 포스팅도 점점 늦어지고 있네... 때는 7월중순 가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 이제는 발빠른 사람들은 당근을 재배하기 시작할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6월말부터 이상하게 비가오지 않고 있고 장마철인데 비가 오지않는다. "이상하다..이상해" 일단 우리는 파종전에 할일이 많으니 검질(잡초)부터 합시다요~ 오호~ 날씨가 올해(2013년) 무척 더우니, 잡초들이 제대로 자라질 못하네요. 특별한 당근재배를 위해서 하우스에 태양열소독 을위해서 내부온도를 많이 높여 놓았더니... 일감이 줄었어.. 물이 닿은곳만 풀이 나잖아요.. 행님.. 좀 여기 턱으로 막아야 할것 같은데... 일은 안하고... 언능 풀안뽑냐 !! 짜짠... 이제 됬쥬~ 해떴어요.. 언능 나갑시다... 여기서 일하다간 쓰러.. 더보기
당근일지 #1 또다른 시작 2013년도 현재 이제 당근 파종 준비를 해야할 시기이다. 작년도 태풍으로 제주의 구좌의 거의 모든 당근재배 농가는 태풍의 피해를 입어, 재파종을 한 농가들도 많았지만, 좋은 상품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당근재배를 포기했었다. 7월초인 현재 다시금 좋은 당근을 재배 하기 위해서 비료 작업과 하우스 정리 작업을 시작한다. 하우스 재배지 내 창고가 그간 농부의 마음 처럼 복잡하게 되어버렸네. 당근이 주소득원 이였던 당근형님의 마음같이 참으로 어지럽구나.. 짜짠~ 이제야 깨끗해 졌다~ 이제 손님이 와도 차라도 마실 자리도 만들고.. 참, 농장에 새로 들어온 친구가 있다. 바로바로... 저온창고형 냉장고 작년 가을에 만들어 졌는데 원래는 올해 당근들이 들어가 .. 더보기
노지#5,하우스#7 마지막 당근일지 태풍 산바! 그이후 이번 포스팅은 참으로 힘든 글이다. 글 올리는 것이 늦은 이유는 태풍으로 상처받은 당근밭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그래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영농일지의 포스팅을 이어 나간다. 12년 8월 27일부터 시작된 농부에게는 지옥같은 한주간 두개의 태풍이 쓸고 갔다.. 태풍복구현장을 가다! (볼라벤,덴빈) 위의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었다. 그러나, 무심한 하늘은 제주의 하늘에 또한번의 태풍인 산바를 던저주고갔다. 9월 17일 이번태풍은 우리제주섬의 오른쪽인 동쪽을 휩쓸고 지나가버렸다. 이게 무슨일인가? 8월초 엄청난 가뭄이였건만, 태풍 두개를 겪어나니 또한번의 태풍이 올라왔다. 태풍 산바! 지난 태풍이 서쪽 지역을 휩쓸고 갔다면 이번엔 제주의 동쪽에 물 폭탁을 던지고 가버렸다... 더보기
하우스당근일지 #2 시험방법 테스트 지난번 하우스 당근일지 #1 ☜ 이후 6월 초 애기 당근일때 부터 겨울당근을 대비해서, 당근시험재배의 기준을 만들어야 해서 일부구획을 나누어서 간단한 시험을 하기로 했다. 대조구를 제외한 4개의 시험구를 생성했다. 물론, 어설픈 색띠는 내가 선택한거다. 이쁘지 아니한가? 1차적으로 사용되는 시험도구 들이다. 자동을 거부한 우리들은 모든방식을 옛것을 재현하려한다...ㅡㅡ. 물론 나무물통을 구할수도 없고, 조리개 또한 현대에 사용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간 너무 물을 공급해주지 않아서, 완벽한 시험은 안될것 같다. 6월초 다시 수확시기까지 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해줘야 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