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의 음식2 - 낭푼밥상 낭푼밥상 밥은 큰 그릇에 하나만 마련하고, '국'만 인원수대로 차리는 제주 전통 상차림. 1960년대 초 제주인들의 식생활 제주도에서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밥을 사람 수대로 뜨지 않고 큰 그릇(낭푼)에 담아 온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다. 이는 농사일과 물질을 함께하는 제주 여인들의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풍속이다. 내가 제주에서 낭푼밥상을 받아본것은 한참 당근농사에 빠져있을 때였다. 이른아침부터 시작된 당근 파종 작업은 오후가 되니 지쳐가고 있을때,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같이당근 재배하는 형님댁에서 처음본 밥상이 였다. "왜? 내 밥그릇이 없지.." 밥을 덜어서 먹는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슬쩍 눈치를 보니 그냥 수저를 들고 바로 먹는다. 반찬은 젖갈과 배추 , 고추 , 마농지 그리고 배추된장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