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속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의 음식3 - 고사리육개장 제주고사리 육개장 드셔 보셨나요? 육개장은 원래 개장국(보신탕)을 먹는 천민들을 보고 양반들이 체면상 먹지는 못하고, 보신탕 흉내를 내어서 소고기를 이용하여 끓인 것이 바로 육개장 이다. 제주도에서는 주로 사육하던 돼지를 이용하여 육개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이 바로 제주전통 돼지고기 육개장 이다. 현재는 제주고사리 육개장 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먹던 육개장과는 전혀 다른 맛 과 모양으로 이곳 제주에서는 만들어진다. 고기가 들어있어 보이지도 않고, 고사리인지 잘모를 정도로 마치 죽 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번 전통음식인 [제주의 음식 - 몸국]-Link 에서 돼지한마리로 많은 음식을 한것을 볼수있다. 제주의 육개장 또한 돼지고기를 삶으면 그 국물을 버리지 않았다. 거기에 돼지고.. 더보기 제주의 음식2 - 낭푼밥상 낭푼밥상 밥은 큰 그릇에 하나만 마련하고, '국'만 인원수대로 차리는 제주 전통 상차림. 1960년대 초 제주인들의 식생활 제주도에서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밥을 사람 수대로 뜨지 않고 큰 그릇(낭푼)에 담아 온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다. 이는 농사일과 물질을 함께하는 제주 여인들의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풍속이다. 내가 제주에서 낭푼밥상을 받아본것은 한참 당근농사에 빠져있을 때였다. 이른아침부터 시작된 당근 파종 작업은 오후가 되니 지쳐가고 있을때,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같이당근 재배하는 형님댁에서 처음본 밥상이 였다. "왜? 내 밥그릇이 없지.." 밥을 덜어서 먹는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슬쩍 눈치를 보니 그냥 수저를 들고 바로 먹는다. 반찬은 젖갈과 배추 , 고추 , 마농지 그리고 배추된장국 .. 더보기 제주의 음식 - 몸국 제주의 몸국 몸(모자반 Sargassum fulvellum) : 제주가 주산지인 갈조류 식물로 제주사람들이 사시사철 손쉽게 먹는 해초 이다. 제주에는 많은 잔치들이 있다. 그때 나오는 토속음식중에 하나가 바로 몸국 이다. 몸국은 돼지고기 육수에 모자반(몸)과 메밀가루를 넣고 끓인 제주 전통음식 이다.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이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독특한 맛이 우러나는데,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 행사용 음식이었던 만큼 한때 돼지 추렴 자체가 많이 사라지면서 거의 사라져 버렸던 음식이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마을단위의 행사에서 다시 나타나면서 일반 식당전문점 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럼, 몸으로 만드는건 몸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