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는 서울촌놈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당근 이야기..[수확시기] 제주에서 나는 야채류 중에 당근은 빼놓고 말할수는 없을듯하다. 재배 지역은 제주도 안에서도 동부쪽에 몰려있고, 제주시내를 기준으로 동쪽은 개발이 많이 덜이루어 졌다고 들한다. 예전에는 나이드신 분들은 너무나 척박한 지역(동제주)이였기 때문에, 김녕,구좌 쪽은 며느리로 데려오길 꺼렸다고(ㅡㅡ;;) -> 너무 억척스럽게 살았기 때문에?? 라고들 함. ** 절대 오해 금지 ** 내가 그런거 아니어요.... 기냥 들은데로만 ㅜㅜ 본론으로 당근 이야기 합시다용.. 당근(唐根)은 홍당무 라고도 하며, 높이는 1m내외이다. 오늘날 흔히 재배하는 당근과 비슷한 종류는 프랑스에서 개량되어 13세기 까지 유럽에 널리 보급되었다.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16세기 무렵이다. 재배용 당근은 크게 장근종(긴뿌리), 중근종(중간뿌리.. 더보기 감귤 유통 경로 [3탄] (농장에서 조합으로) 지난번 감귤 이야기 와 감귤 재배 방법(시설에 따른) 을 이야기 했쥬~ (제목 클릭하시면 다시 볼수있습니다용~) 그럼, 오늘은 감귤 출하가 어떻게 되는지 한번 뽑시다~ 참고로 여긴 유기농 농장 입니다. 일반제품의 경우는 너무 빨리 이뤄 지기 때문에 힘들어서.. ^^;; 쉿! 조용히 따라 오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민감한(?) 부분일수도 있으니깐요.. 혹시 강제 숙성을 시키려고 약 넣을지도 몰라요.. 살살.따라오세요... 극조생 귤을 따고 있습니당.. 유기농 이여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어 왕창 수확하는 방식이 아닌 몇명만 들어가서 조심스레 수확을 시작합니다. 우선 익은것부터 따야겠죵.. 귤나무에서 꼭지를 따서 바구니에 담아주면, 남자분들은 요렇게 바구니를 들고와서 콘테이너에 담아 계속 똑같은 .. 더보기 감귤 재배방법[2탄] (시설에 따른) 지난번 감귤 이야기 포스팅으로 나같은 서울촌놈분들께(?) 감귤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이해가 됬을런지 모르겠다. 오늘은 감귤의 재배 법에 대해서 나열해 봅니다. 우선 재배법은 노지 재배 와 하우스재배 로 크게 둘로 나눈다. * 노지 재배 (지붕따위로 덮거나 가리지 않는땅) ^^; 머 다들 아시겟지만...(전몰랐어요 ㅋ) - 노지(보통의 밭)에서 비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재배하는 방법 - 제주에서는 남쪽인 서귀포 지역이 가장 따뜻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북쪽으로 갈수록 온도가 낮고, 바람이 많아져 껍질이 두꺼워 지고 신맛이 많아질수 있다. 그러나, 토질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분명한 만큼 근래에는 꼭 지역으로 맛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출하시기는 겨울이 오기전에 수확을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극조생 부터 노지 감귤이.. 더보기 감귤 이야기 [1탄] 제주 하면 떠오르는 감귤.. 그러나, 현재 우리에게 그저 서귀포 귤 로만 알려져 그저 쉽게 불리워지고 있다. 그래서 제주사는 서울촌놈 나름대로 감귤 종류를 나열해봅니다. (그동안 농장에서 체험한것도 있으니) 감귤은 온주밀감 과 만감류 로 크게 둘로 나눈다. * 온주 밀감 - 감귤 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 현재 우리가 가장쉽게 접할수있는것 -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 쉬움 - 노지재배 와 하우스 재배로 나누어짐 노지 감귤, 하우스 감귤, 비가림 하우스 감귤 이란? 즉, 우리가 마트나 어디서든 쉽게 구할수있는 제주귤이라고 부르는것이 온주 밀감 이다. 온주 밀감은 1911년 이후 일본에서 신부님들에 의해 서귀포에 들여오면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동안 토속감귤이 있었지만 점점 사라지고, 온주감귤이 .. 더보기 검질매다.. 검질매다 는 제주도 방언으로 김매다(논밭에 잡풀을 뽑아낸다) 라는 뜻과 같다. 추운 겨울 얼린 손을녹여가며, 고사리 뿌리를 심어, 고사리가 한창이던 4,5월 처음으로 파릇파릇 고사리 손이 나오면서 피기 시작햇다. 내손으로 심은 고사리 김매는것도 빠질순 없다! 아주망들 하고 함께 하는 검지매기.. 어떤게 풀이고 고사리인지..@@ 조심조심 혹시 다칠까봐, 떨리는 나의 손... 하루종일 아주머니 들은 허리를 얼마나 피실까? 역시 제주에서는 남자들일 보다도 여자들 일이 많은듯 하다. 중간산 에 위치한 이곳으 그동안 도라지 밭을사용하던곳 이여서 토양이 좋아서, 잡풀제거 하는동안 지렁이 와 지네 여러 벌레들을 볼수있어 내가 마치 어린아이가 흙장난 하는것 같은느낌이였다. 역시 사람은 흙을 밟으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더보기 서귀포 감귤농장 지난5월 중순쯤 다녀온 하우스농장을 다시 찾았다. 이젠 노릇노릇 감귤들이 제빛깔을 뽐내며 있고, 이젠 제법 수확의 기쁨을 누릴수 있다. 한달 차이인데도 지난번과는 많은 대조를 이룬다. 나에게 한달이 이들에겐 10년 이상을 사는것 같다. 하루하루 를 허투루 보내진 않았으니 이런 열매들을 볼수있을게다.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보내기 위해 식구들에게도 주지 않은 감귤을 호나호나 정성스레 수확하신다. 예전엔 마트에서나 박스에 들어있어 가격태크 만 붙어 있는 모습만 보다, 감귤들이 살아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카메라 들고 너스레 떨고 있는 나에게 꼽뜰락(예쁘장)하게 생긴 녀석 하나를 투박하게 내미신다. "맛이 어떠하우까"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음..저 처음맛은 싱거운데요..(조심스레 건낸다) - 올해 제주의 조생.. 더보기 어린이날 내아이에게는... 흙을 만지기, 먼지나는 곳 뛰어다니기. 꽃내음 훔치기.. 숲속의소리 가슴열고듣기.. 바다 바라봐주기.. 바람 안아주기.. 모든 물건들과 대화하기.. 모두다 사랑주기.. 아이에서 어른으로.. 다시 어른에서 아이로.. 어려서 어른이 되기위해 차곡차곡 하나씩 처음배우며, 즐거워한다. 나이가 들어 쌓인것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비웠야할땐.. 결국 아이의 마음만 남지 않을지... 더보기 춤사위 춤사위 제주의 바람이 불러주는 노래.. 관객은 뒤에서 물끄럼이 바라보는 한라산... 푸른 하늘 조명 아래 너무나 부드럽게 바람에 불러주는 노래에 맞춰 팔과 머리를 흔들어 낸다. 관객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에 더우기 아름다워 보이는가 보다. ----------------------------------------------------------------------------------- 제주 청보리 올래17코스 중에 내도 알작지를 지나면, 제주의 청보리밭을 볼수있다.(내도알작지해변 에서 이호테우해변가는길) 청보리는 매년 가파도에서 청보리축제를 한다. 이곳17코스에도 가파도 못지않은 청보리밭을 볼수있다. 예전부터 제주에는 겉보리를 키워 주식으로 사용하였으나, 근레 제주맥주를 만들기위해 맥주보.. 더보기 고사리 농장 제주 고사리 농장 한라산 중산간 밭 제주 고사리는 고가품으로 말리는 방법에 따라 파는금액이 상이하게 거래된다. 크기도 육지것과 비교 되어 많이 큰편이다 그냥 손대지 않고 말린것, 손으로 하나하나 비틀어서 말린 고사리.. 물론 손이 많이 간것이 비싸다... 많이 우연히 제주 친구가 고사리 재배를 한다고 하여서 농사라는걸 해볼수 있겟다싶다.... "농사라~" 이틀간 고된 일하던 고사리 밭... 난 내가 소처럼 밭갈고 고랑파고 하는줄 알았다..이런 트랙터가 다해주는구나.. 그리고 제주 아주망들 동원 나 기술자 맞니..땅을 진짜 옛날처럼 팔생각 하고있었으니.. 난 고사리가 아주망들 한테 떨어지지 않게 공급해주기..오늘 나에 임무이다. 이게 고사리 구나.. 고사리가 이런 뿌리에서 나오는거구나.. 챙피해서 말도 못.. 더보기 유기비료 작업 유기비료 만들기 작업 애월읍 장전 연구회 앞 창고 감귤 1년 농사가 끝나가고 이제는 농지를 가꿔야 하는 시기라고 하신다. 오늘은 (전)양이장님에게 비료 만는는법 과 농지를 어떻게 가꾸는지 배우기 위해서 체험하러 출발. 유기비료 처음엔 엄청 겁을 주시던데, 하루종일 삽질해야 하신다면서, 돼지분뇨 와 여러 가지 비료재료등 해야하신다며 그래도, 체험인걸 하고 굳은 결심으로 완전무장한후 도착.. 오랫만에하는 무거운거 들기 비료봉지들 운반.. 학. 학.. 심장이 터질듯하다.. 이제 삽질? 어라 왠 기계를 끌고 오시더니 부워버리라고 하시네.. 그러고 보니 냄새 나는 것들과 힘든건 어디? 이장님 웃으시면서 그래도 각오를 하고 와야 안힘들지... 크게 웃으신다.. 요즘은 예전처럼 직접 인분과 여러 천연 재료들을 만들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