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음식2 - 낭푼밥상 낭푼밥상 밥은 큰 그릇에 하나만 마련하고, '국'만 인원수대로 차리는 제주 전통 상차림. 1960년대 초 제주인들의 식생활 제주도에서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밥을 사람 수대로 뜨지 않고 큰 그릇(낭푼)에 담아 온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다. 이는 농사일과 물질을 함께하는 제주 여인들의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풍속이다. 내가 제주에서 낭푼밥상을 받아본것은 한참 당근농사에 빠져있을 때였다. 이른아침부터 시작된 당근 파종 작업은 오후가 되니 지쳐가고 있을때,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같이당근 재배하는 형님댁에서 처음본 밥상이 였다. "왜? 내 밥그릇이 없지.." 밥을 덜어서 먹는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슬쩍 눈치를 보니 그냥 수저를 들고 바로 먹는다. 반찬은 젖갈과 배추 , 고추 , 마농지 그리고 배추된장국 .. 더보기 제주 천연 눈썰매장.. 제주에는 스키장이 없다. 그럼, 겨울 스포츠는 없는걸까? 꼭 그렇치 않다. 겨울이 되면 아이가 있는 사람들의 차트렁크에는 눈썰매 용품이 항상 비치되어 있다. 한라산의 눈을 아무곳에서나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육지 만큼이나 이곳 제주도 산간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는 해안도로 뿐만 아니라 한라산을 두고 산중턱에는 눈만 내리면 자연적으로 눈썰매장이 형성되는 곳들이 있다. 이곳은 그중 하나인 관음사를 지나면 나오는 곳이다. 입장료는 당연히 없다. 혹시라도 눈썰매 탈 기구가 없다고 해도 앞에서 오뎅과 함께 기구 렌탈도 해주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제주에 적응 중인 아이는 난생처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눈썰매장에서 자연에 묻어 노는 법을 배워간다. 그리고, 동물원에서나 보던 노루도 숲속에서 고개를.. 더보기 13년도 합동세배식 및 경로잔치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 고요~ 오늘은 우리동네 까치까치 설날 이야기나 해볼까? 이제는 구정(우리우리 설날)에 묻혀서 그저 쉽사리 지나가고 새해맞이 해돋이 구경, 시무식과 종무식 만이 생각나는 그저 휴일날인 명절이 되어버린것 같다. 이곳 제주는 과연 어떨까? 물론 다그렇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사는 마을은 시내에 있으면서도 지난번 한가위 때와 같이 한해를 행사로 시작된다. 지난한가위축제보기 마을의 각 자생단체들은 한해의 시작점인 1월1일 날 모두 합동세배식을 한다. 그럼, 행사장안으로 들어가보자! 2013년 계사년 새해맞이 월랑마을 합동세배식 및 경로잔치 일시 : 1월1일 10:30분 장소 : 월랑마을회관 주최 : 월랑마을회, 마을 부녀회 후원 : 마을통장협의회, 복지회, 청년회 ▲ 마을회관 행사장 행사전 ..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0 다음